[혼공머신] 혼공학습단 14기 활동 회고

혼공학습단 14기의 6주간 스터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머신러닝 + 딥러닝 개정판‘ 교재와 함께 공부하며 경험하고 배웠던 점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평소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관심이 컸지만, 방대한 양과 혼자서 꾸준히 학습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선뜻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방대함에 막막함이 앞섰지만, 혼공학습단 14기의 커리큘럼을 따르면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시간 계획에 맞춰 진도를 따라가려 노력하며 결국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6주 과정 중 대부분은 머신러닝 파트를 다뤘습니다. 데이터 전처리, 다양한 알고리즘 등 기본적인 개념들을 코딩하며 익혔죠. 솔직히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소화하진 못했습니다. 어떤 부분은 ‘아, 그렇구나’ 하고 코드를 보면서 일단 넘어간 적도 있고, 때로는 이전에 배웠던 내용이 다시 나오거나 연결될 때, 앞으로 돌아가 찾아보며 복습하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 자체에서 흥미를 느끼며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6주차에는 드디어 딥러닝의 첫 장을 열었습니다. 인공 신경망의 기본부터 심층 신경망 구성, 그리고 활성화 함수, 옵티마이저, 드롭아웃, 콜백 같은 훈련 기법들을 배웠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딥러닝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딥러닝이 구현하는 기술들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혼공학습단을 통해 가장 좋았던 점은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매주 블로그에 학습 후기를 정리하면서, 단순히 진도를 나가는 것을 넘어 배운 것을 제 것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공학습단 14기는 끝났지만, 저의 딥러닝 학습은 이제 시작입니다. 남은 딥러닝 파트(8장 이미지를 위한 인공 신경망, 9장 텍스트를 위한 인공 신경망, 10장 언어 모델을 위한 신경망) 진도를 나가기보다는, 먼저 머신러닝 부분을 다시 복습하며 기초를 탄탄히 다지려고 합니다. 앞에서 학습한 개념들이 뒤로 갈수록 더 중요해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머신러닝의 기본기를 꽉 잡은 후에, 다시 딥러닝의 심화 개념들을 차근차근 익혀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6주차 스터디는 딥러닝의 첫걸음이자, 그동안 막연했던 머신러닝 지식을 체계적으로 다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혼자서는 어려웠을 꾸준함을 혼공학습단에 참여함으로써 길러낼 수 있었고,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딥러닝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에, 이번 스터디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교재의 10장 끝까지 운동화 끈을 다시 묶고 힘차게 달려보겠습니다. 6주간의 여정을 함께 해주신 혼공족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