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매한 바야 클로그 샌들 10126-001에 대해서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계기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대한 의구심, 그리고 실제 사용 경험을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티메프(티몬, 위메프) 사건은 다들 아실듯 하고, 지급불능 사태 벌어지기 약 일주일 정도 전에 네이버에서 크록스제품을 검색 하다가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위메프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판매자가 질문에 대한 답변글을 한 것을 보고 조금 의심스러워 보였고,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도 저렴한 가격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실제 ABC마트에서 동일한 제품을 보았는데, 몰 밖에 매대에서 할인할 때도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저렴하지는 않았는데, 크록스 제품이 그렇게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죠. 그래서 그동안 지나가다 구경은 해봤지만,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인 들지 않아서요.
이번에 위메프에서 구입한 크록스 제품이 과연 정품일까? 혹시 짝퉁이 아닐까 하는 궁굼증으로 인터넷 검색과 유튜브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동일한 제품을 크록스 매장에서 구매한 것과 비교하는 영상도 있었고, 결과적으로 제가 받은 제품은 정품으로 보였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을 하면 정품인지는 제가 판단할수가 없습니다. 그정도로 정교하게 동일하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제품을 주문한 후 배송은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판매자가 따로 언급하지 않아 국내 배송인지 알았지만, 실제로는 해외에서 구매 대행 형식으로 발송한 것 같았습니다. 제품은 베트남에서 제조된 것으로 보아 베트남에서 발송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메프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카카오페이를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아 17,000원대에 무료 배송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위메프에서만 이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고, 다른 쇼핑몰에서는 이 정도로 저렴한 곳은 없었습니다. 이번 티메프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건 발생 전에 입접한 판매자가 다양한 가격 혜택을 주어 저렴하게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록스 매장이 아닌 인터넷으로 구매한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자비치를 넣어 준다는 점입니다. 국내 크록스 정품은 자비치를 제공하지 않고 따로 판매하는 것 같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자비치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맘에드는 캐릭터 이미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료로 주는 것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가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요즘 알리바바나 테무와 같은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짝퉁 제품들은 외형적으로 완전히 다르며, 가격이 만 원 이하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고 품질도 떨어집니다. 제가 구매한 크록스 바야 클로그는 그런 짝퉁과는 달리 정교하게 만들어진 제품 같았습니다.
혹시 크록스 정품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제 경험을 공유하자면, 100% 정품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가품은 아닌 듯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구매 후 제품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사실 크록스 제품은 명품처럼 고가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정품과 가품에 대해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크록스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제 후기를 참고하여 좋은 제품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크록스 바야 클로그 샌들에 대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궁굼하신게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